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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조선

치매를 예방하려면 좀 불편하게 살아라

2021.12.03

‘치매 명의’ 김시효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에게 치매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치매는 진단도 치료도 어렵다

―병을 치료하려면 진단이 정확해야 하는데 치매는 조기 진단이 어려우니 치료도 어려운 것 아닌가?

“그렇다.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치매라는 객관적 진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 보다는 뇌가 나빠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는 의학적 사고를 하는 상태에서 한의학을 공부했다. 의학은 주로 검사에서 발견되는 이상 징후, 즉 근거 중심으로 사고한다. 예를 들면 치매의 경우 촬영된 뇌 영상에 많이 의존해 진단한다. 인지기능검사와 다른 검사의 결과도 반영된다.

그러나 진단과 검사가 되지 않는 질병도 많다. 근거가 없는 병, 이른바 미병(未病)이다. 인간의 건강 상태는 정상에서 미병 단계를 거쳐 병의 근거가 드러나는 이병(已病)으로 진행된다. 미병은 현대 의학의 진단기술로는 근거가 발견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병도 병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이나 검사도 어려운 미병을 어떻게 찾아내나?

“의사의 경험과 직관에 근거한 유추이다. 환자의 행동이 이러이러하므로 뇌세포가 많이 나빠졌을 것이라고 유추하는 것이다. 알츠하이머치매의 경우 진단검사를 통해 초기에 발견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7단계 중 4단계에 접어든 상태이다. 뇌가 이미 많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매와 같은 중병의 경우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미병 상태에서 병을 알아보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특히 중요하다.”

출처 : 이코노미조선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11/01/LHJ2JT6SUFH3DML7K5R253SJN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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