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어떤 병인가요?
치매는 DSM-IV라는 진단기준에 따르면 기억력 저하와 함께 실어증, 실행증, 실인증, 수행기능장애 중 하나 이상이 동반되어
그 동안 잘 해오던 활동들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를 쉽게 말하면 치매라는 dementia가 가지는 의미대로 ‘정신이 나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de = out of / mens = mind / ia = state / dementia = state of out of mind)
치매의 시작은 사회생활이나 직업생활과 같은 본인과 가족을 위한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할 때부터이기 때문에 치매인줄 모르고 정신 나간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병은 70가지 정도가 되지만 크게 퇴행성치매, 혈관치매, 기타치매로 구분할 수 있어요.
퇴행성 치매
뇌가 정상보다 빨리 늙어가면서 생김
대표적인 알츠하이머치매,
파킨슨치매, 루이소체치매,전두측두치매 등
혈관 치매
뇌졸중이나 만성혈액순환장애로
뇌가 손상되면서 생김
다발성경색치매, 피질하혈관치매 등
기타 치매
퇴행성, 혈관성이 아닌 다른 이유로
치매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원인질환을 잘 치료하면 완치 되는 경우도 많음
알츠하이머치매에 대해 알려주세요!
대표적인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점차 언어기능이나 일처리능력이 떨어지고 성격변화, 망상, 환각, 수면장애, 편집증 등의 정신행동증상이 동반됩니다.
말기로 갈수록 인식능력이 떨어지고 대소변을 못 가리는 등 잘해오던 기본적인 행위도 못하게 되고 점점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원인
유전적 소인에 생활습관의 잘못이 겹쳐 발생합니다.
우리 뇌세포를 집으로 비유하면 유전적 소인이 나쁜 것은 질이 떨어지는 재료로 집을 지은 것과 같으며, 생활습관이 잘못된 것은 비바람이 많이 몰아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 가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활성산소, 유리라디칼, 독소들이 많이 생기면 뇌세포를 공격하여 뇌세포가 약해지는데 체질에 따라 진행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의 진행과정이 궁금해요!
위 그래프는 65세에 치매가 온 사람의 기억력이 떨어지는 정도를 도식화한 것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정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치 포탄이 날아가면서 점점 빨리 떨어지는 것처럼 기억력도 점점 빨리 떨어지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주된 증상인 알츠하이머치매는 기억력 저하 정도와 치매의 진행정도가 비례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임상적 정상
노란 곡선(파란화살표)은 기억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대부분의 인지검사로도 드러나지 않는 상태이며, 이 기간을 ‘임상적 정상’이라 합니다.
이런 ‘임상적 정상’기간의 후반부로 가면서 단순건망증이 늘고 좀 더 진행되면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 ‘주관적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파란 곡선(노란 화살표)부분이 경도인지장애기간이며 기억력저하로 인한 행동변화가 나타나고
인지검사에 표가 나타나지만 일상생활에 장애를 줄 정도는 아닙니다.
알츠하이머치매
빨강 곡선(빨강 화살표)은 치매기간으로 기억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기억력장애와 치매가 빠르게 악화됩니다. 초기에는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과 같은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어렵게 되며 중기가 되면 독거생활능력이 어렵게 되고
말기가 되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며 밥을 먹는 등의 기본적인 활동도 남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저하되는 기억력과 뇌의 변화 관계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A 주관적인지장애의 시작
벌써 병든세포1과 병든세포2의 비율이 늘어났고
재활이 되지 않는 좀비세포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B 경도인지장애의 시작
사멸한 뇌세포가 생기면서 병든세포1과 병든세포2, 좀비세포의 비율도 함께 증가하는데
좀비세포의 증가율이 높습니다.
C 치매의 시작
재활이 가능한 병든세포1,2가 줄어들고 재활이 되지 않는 좀비세포와
재생이 되지 않는 사멸세포가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치매행 인생열차와 뇌의 변화
태어나서 잘 살다가 단순건망증 증가 - 주관적인지장애 - 경도인지장애 - 치매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주관적인지장애까지는 임상적 정상이라 하지만 뇌의 변화는 정상이 아니고 많이 변한 상태입니다.
뇌는 예비능(여분)이 있기 때문에 뇌가 어느 정도 나빠질 때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건망증
약속장소의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거나, 부엌에 과일을 가지러 왔다가 무얼 가지러 왔는지 생각나지 않거나, 어디에 주차해 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면 기억이 다시 돌아옵니다. 대개는 하는 일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으나 치매예방노력을 적극적으로 시작해야 될 시점입니다.
주관적인지장애
이런 단순건망증이 늘어나면 주관적기억장애 또는 주관적인지장애라 합니다.
기억력이나 다른 인지기능도 많이 떨어지는 것을 자각하며 한 해가 다르게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지검사에 표가 나지 않아 객관적인 근거는 없으므로 단순건망증과 같이 스트레스나 하는 일이 많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오는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기억력이나 인지저하와 같은 증상보다도 뇌의 변화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예방치료가 필요합니다.
경도인지장애
주관적기억장애 또는 주관적인지장애가 객관적으로 심해진 상태로 치매의 바로 전 단계입니다.
기억이 떨어진 행동이 표가 나며 인지검사에서도 기능저하가 나타납니다. 그래도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할 수 있지만 예전만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 탓을 하거나 성격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만 주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알츠하이머치매의 전 단계, 성격이나 행동이 바뀐 경우는 전두치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인성우울증도 경도인지장애의 일종입니다. 지속적인 예방치료가 필요해지는 시점입니다.
혈관치매에 대해 알려주세요!
혈관치매는 알츠하이머치매 다음으로 흔합니다.
알츠하이머치매가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혈관치매가 나머지의 2/3정도를 차지합니다.
갑자기 발생하고 일정기간 약간 호전되고 이후 유지하다가 다시 갑자기 나빠지는 다발성경색치매,
그리고 알츠하이머치매처럼 서서히 발생하고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피질하혈관치매도 있어요.
원인
뇌에 혈액이 끊기거나 부족해서 생기게 됩니다.
뇌동맥이 막히면 혈액공급이 끊기면서 뇌가 손상을 입는데 뇌동맥이 막히는 것을 뇌경색이라 하고, 터지는 것을 뇌출혈이라 하며,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 뇌졸중(중풍)이라 합니다.
종류
뇌경색이 크게 몇 차례 발생하면 갑자기 다발성경색치매가 오며 뇌의 심부에 있는 작은 뇌동맥 여러 곳의 순환이 장기간 제대로 안되면 피질하혈관치매가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혈관치매(CARDASIL, CARASIL)도 있어요.
예방가능 / 치료경과 좋음
뇌경색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대사증후군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긴장을 해소하여 인슐린저항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혈전용해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나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혈당과 고지혈증과 혈압관리를 잘하여 혈관의 건강을 지키면 혈관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치매도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과 관련이 많거든요.
혈관치매는 치료를 잘 받으면 경과가 좋아서 증상이 조금씩 좋아지고 진행이 느려지지만 다시 뇌졸중이 발생하면서 갑자기 악화될 수 있어요. 또는 알츠하이머치매가 겹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어떤 치매가 있나요?
파킨슨치매와 루이바디치매는 거의 같은 병이며, 파킨슨증상(주로파킨슨증후군)을 먼저 앓는 중에 치매가 생기면 파킨슨치매, 치매가 있는 중에 파킨슨증상이 생기면 루이바디치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킨슨치매
파킨슨증상과 집중력저하, 시각공간판단능력저하, 수행장애, 사고의 속도가 느려지는 치매가 나타납니다. 파킨슨치매는 알츠하이머치매와 달리 힌트를 주면 기억을 되살려 내는 특징을 보입니다.
환시(사람이나 동물 등 헛것이 보임)가 흔하며 아침에는 멀쩡했다가 밤에는 치매 증상을 보이는 등 증상의 기복이 심합니다.
루이소체치매
집중력이 떨어지고, 각성과 인지기능의 기복이 심하고, 파킨슨증상과 추체외로증상, 뚜렷한 환시 및 신경이완제에 대한 감수성을 특징적으로 보이며
반복적인 실신과 졸도, 일시적인 의식소실, 망상, 우울증, 램수면장애, 후각상실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전두측두치매
전두측두치매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의 변화로 인한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퇴행성치매의 일종이죠. 언어 및 수행기능(어떤 일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기능) 등이 주로 손상되며
알츠하이머병과는 달리 기억력은 초기에 비교적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임상증상이 다양하고 기억력이 비교적 괜찮고 젊은 나이에 발병하기 때문에 초기에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45~60세 전후에 잘 발생하며 약 20~40%의 경우 가족력이 있습니다.
전두측두치매의 아형
전두엽은 추론적 생각, 이성적 판단, 계획수립, 의욕, 참을성, 운동기능과 언어표현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측두엽은 기억력, 언어이해력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해당 부위에 뇌손상이 발생할 경우 주로 행동장애, 수행기능장애, 혹은 언어장애 등을 보이게 됩니다.
성격의 변화와 행동장애가 초기에 나타나는 행동변이형과 언어능력의 저하가 초기에 주로 나타나는 언어변이형으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치매 초기에 어떤 증상이 보이나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 및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시작이 늦을 수록 뇌세포 재활시기를 놓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발병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에 보이는 증상들을 정리해 두었으니 기억해 두셨다가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가능한 빠르게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김시효의원한의원만의 치료방법이 궁금해요.
김시효 원장님의 진단
11가지 정밀검사
진단에 따른 치매 치료 기간 선택
치매예방치료 또는
청래프로그램치료 시작
진단 및 치료진행
치매도 진단이 중요합니다. 진단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기타치매는 원인을 제대로 찾아 잘 치료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치매는 치료를 잘 받으면 호전도 가능하고 진행을 거의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
치매는 치료대상이 되는 뇌세포가 많이 남아 있을 때 치료효과가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치매가 되기 전에 예방노력과 예방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김시효 원장님의 진단
치매환자는 기본적으로 검사를 힘들어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검사만 합니다.
환자의 초진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특히 그 동안의 병력파악과 인지검사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치매에 대한 기본지식을 보호자들이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11가지 정밀검사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검사를 선택하여 실시합니다.
기본신체검사
병력과 생활습관을 체크하기 위해
혈압, 체온, 호흡, 심장박동 등 이학적 검사하고,
맥과 통해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지 열한지,
소화기능, 변비, 설사, 소변, 수면 등을 파악합니다.
신경학적검사
오감과 운동기능, 뇌신경기능, 건 반사 등
신경기능의 이상을 체크합니다.
인지검사
진행정도에 맞는 인지검사를 집중적으로 하며,
향후 치료경과를 비교하는 자료로 사용합니다.
기본혈액종합검사
치료 시작 전의 상태와 치료 3개월 후
필요한 검사를 하여 변화를 추적합니다.
내분비기능검사
필요에 따라 갑상선기능과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라디올 코티솔 등의
검사를 합니다.
생혈액검사
혈구의 모양과 움직임 어혈 등을 파악합니다.
골수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면역력검사
N-K세포 검사로 면역력의 저하를 평가합니다.
소변검사
요로의 감염과 신장기능,
당뇨, 통풍, 간 등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맥파검사
혈관의 탄력을 검사하여
혈관질환 뇌졸중의 리스크를 파악합니다.
적외선체열검사
혈액순환과 몸의 대사 상태를 체크합니다.
기타 MRI, MRA검사
타병원CD나 영상의학과의뢰
진단에 따른 치매치료기간 선택
치매는 초기는 물론 중기까지도 계속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의원·한의원에서는 치매치료는 청래2를 기본으로
체질과 약물수용능력 등을 고려해 치료합니다.
말기가 되면 치료보다는 간병이 중요해집니다.
치매예방 치료 · 청래프로그램 치료
치매예방 치료
뇌세포는 치매가 되기 훨씬 전부터 변합니다.
예방 치료는 증상이 아닌 뇌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입니다.
치매가 되기 전에는 청래1을 기본으로 치료기간은 6개월입니다.
경도인지장애는 기본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주관적인지장애도 6개월은 치료해야 합니다.
청래프로그램 치료
단순건망증이 증가할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관적인지장애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며 경도인지장애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보다는 뇌 속은 많이 변해 있기 때문에 MRI가 정상이라고 해서
뇌와 뇌세포가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청래 프로그램이 뭔가요?
뇌세포를 재활시키기 위한 양한방융합치료 프로그램입니다.
뇌세포가 약해지면 활성이 떨어집니다. 활성이 떨어진 뇌세포의 활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뇌세포재활입니다.
치매치료는 물론 치매예방을 위해서도 우울증이나 다른 뇌질환치료를 위해서도 육체건강을 위해서도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무엇을 해야할까요!
1. 머리에 피가 잘 통해야해요
: 혈액순환
2. 머리를 골고루 많이 사용해야해요
: 두뇌운동
3. 머리를 충분히 쉬게해야해요
: 휴식, 뇌의 리셋
4. 독소가 빠져 나가게 해야해요
: 독소 제거
5. 뇌의 물리적, 화학적, 정신적 손상을 막아야해요
: 뇌손상방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혈액순환
바르게 잘 먹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해요.
좋은 음식; 소식,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들깨, 색소가 풍부한 과일, 채소
나쁜 음식; 과식, 육류, 폭식, 가루음식, 음주, 단 음식, 쥬스, 음료수
2. 두뇌운동
열심히 운동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사회활동), 다양하게 뇌를 자극하고(불편함을 즐기고),
일기를 쓰고 명상 묵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휴식, 뇌의 리셋
충분히 잘 자고 명상 묵상 기도가 좋습니다.
4. 독소 제거
잠을 잘 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드세요.
5. 뇌손상방지
물리적 충격 방지(교통사고, 낙상, 권투)
화학적 충격 방지(술이나 담배)
정신적인 충격도 피해야 합니다.
뇌에 좋은 슈퍼푸드를 알려주세요!
건강한 뇌를 위한 슈퍼푸드
토마토 · 블루베리 · 콩 · 알로에 · 버섯 · 미역 · 다시마 · 호두 · 연어 · 브로콜리 · 시금치 · 커피 · 녹차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과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